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가벼운 원소로 무색무취이며 공기에 미량만 존재하는 수소. 2007년 일본의대 오오타시게오 교수팀은 수소가 녹아 있는 수소수를 마시면, 인지증의 예방이나 치료에 길을 연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 잡지 (신경정신약물학 학술지,Neuropsychopharmacology) 전자판에 발표(https://www.ncbi.nlm.nih.gov/pubmed/18563058)한 바 있다. 이 논문은 수소수를 마시는 것으로,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아 생기는 기억력(인지능력)의 저하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수소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경색에 따른 뇌의 장애를 반감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일본 홈쇼핑 업계 1위 기록, 전 세계 20개국 수출
이 논문은 일본에서 일찌감치 수소수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는데, 이후 물을 전기분해 해서 수소수를 만드는 기계(이하 수소수 생성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도 몸 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 덕분에 안티에이징을 원하는 이들이나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2013년부터 한국 최초로 일본에 수출해 온 (주)파이노를 방문하여 수소수 생성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소수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일본에서는 굉장한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뇌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류량이 떨어지면서 뇌운동이 저하되는데, 이때 수소수를 꾸준히 마시면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기억력에 좋고, 면역력이나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논문이 주요 매스컴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때문에 수험생이나 미용에 신경 쓰는 이들은 물론 평상시 건강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요.”
(주)파이노에서 제작해 수출된 제품들은 일본 메이저급 가전 양판점을 비롯해 유수의 백화점까지 진출했으며, 홈쇼핑을 통해서도 업계 1위의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그 기능적인 면과 효능적인 면에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당연히 일본 후생성의 공식허가도 받았다. 현재는 일본을 넘어 중국, 미국, 스페인, 유럽, 동남아 등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간다. 가정용, 목욕용, 휴대용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수소수 생성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는 바로 휴대용 수소수 생성기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작은 가습기처럼 생긴 기기에 pet병이나 전용 텀블러를 거꾸로 세워두고 시작 버튼은 누르면 끝. 이때부터 작은 수소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고 이렇게 딱 3분만 기다리면 수소수가 완성된다. 단 수소가 날아가기 전에 마셔야 한다. 평상시 물맛과 많은 차이가 있지는 않다. 워터 소믈리에의 평에 의하면 ‘물이 더 부드러워졌다’는 정도다. 기기가 콤팩트하기 때문에 식탁이나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물병 꽂아 놓고 버튼 누르면 수소기포 발생, 3분후 마실 수 있어
마지막으로 (주)파이노 관계자는 “일본의 잡지 DIME의 2013년 9월호를 살펴보면, 기적의 수소수라는 주제로 5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나와 있는데, 여기에는 수소수를 통해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 피로감 완화, 활력 증강에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희도 국내 판매를 본격화 하면서 동시에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설명한다.